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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이 잠든 심연의 세상
-심로:박 득 환-
별들까지 깊이 잠들고
삼라만상이 잠에 빠져든 새벽 심연의 넓은 밤하늘
셀 수없는 별들로 채우고
반짝반짝 귀한 생명의
빛을 비추며 보는 이 심심할까봐 가끔 이쪽하늘에서
아름다운 빛을 꼬리에 달고
뿜어 태우며 수많은 별
뒤로하고 저편 하늘로 사라지는 별똥별의 흐름까지
한 땀 한 땀 수놓는 오묘함
누구라 흉내 낼수있을까.
매일처럼 아름다움을 수놓는 섬세하고 자상한 솜씨
누구라 전수 받을 수 있을까.
오늘도 그 솜씨 또 보고파
나 새벽을 또 가리라 "두드리면 열릴 것"이라는 말씀
의지해 그 솜씨 눈에 담고
만나 주시겠다. 고 하신
약속 믿고 깊고 깊은 심연에 빠진 새벽 외치고 나가
잠든"새벽을 깨워 보리라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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